울산보호관찰소,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

기사입력:2018-09-09 11:52:08
(사진제공=울산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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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울산준법지원센터 소장 권을식)는 8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보호관찰위원협의회(위원장 이종민)와 백양라이온스클럽(회장 허문석)의 후원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호관찰 대상자의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호관찰위원협의회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을 접수받아 이뤄졌다. 울산보호관찰소는 인솔직원 1명과 실내건축 경험이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 등 4명을 지원했다.

대상자 A씨는 성격차이로 작년 이혼해 혼자 자녀들을 돌보면서 산불감시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몇 년 전 다친 허리로 인해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벽지와 바닥, 창문 등이 심하게 훼손된 주거환경이었음에도 집수리를 하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할 상황이었다.

A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법사랑위원들과 백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주거환경개선에 필요한 410만 원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대상자와 함께 직접 공사에 참여해 쌓여있는 짐을 치우고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거둬내는 등 힘든 일을 마다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수혜자 A씨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면서 “내 몸이 아프다보니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아이들 방과 거실에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고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이종민 위원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한부모가정의 가장으로서 힘들게 살아가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열악한 주거환경이 청소년기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가정환경이 있으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보호관찰위원협의회 회원이기도한 백양라이온스클럽 허문석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힘으로 소외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보호관찰소 최호철 집행과장은 “주거환경개선 등의 국민공모제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사회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무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울산보호관찰소(052-255-6151)로 신청하면 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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