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한농복구회, '신도 강제노동' 논란 반박

기사입력:2018-09-06 14:14:57
[로이슈 임한희 기자] 돌나라 한농복구회(회장 도정호)가 최근 신도 강제노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돌나라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왜곡된 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돌나라 도정호 회장은 6일 지난달 5일 보도된 A방송의 뉴스와 관련해 현재 피해가 심각한 상태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과 6일 A방송은 '한국 곧 멸망, 지상낙원으로…브라질로 1000명 이주시킨 교회', '브라질에도 최후의 낙원?'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돌나라 측 입장이다.

브라질로 이주한 돌나라 회원들은 강제이주한 것이 아닌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의해 이주했다고 돌나라 측은 해명이다. 또 회원들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도 집단생활이 아닌 협동조합 형태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동체 생활 형태라고 덧붙였다.

돌나라 관계자는 “제보자가 여권을 빼앗겼다고 하는데, 그 사람의 신원확인 여부와 여권에 브라질 입국 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했느냐"는 관계자 질문에 취재진은 “믿을 만한 개연성이 있어서 보도했으나 현장 확인도 하지 않고, 반론권도 주지 않고 뉴스를 보도한 부분은 분명히 실수를 했다”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돌나라 조합원은 "돌나라는 1980년에 신앙을 바탕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로 병든 땅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한 친환경 농사 전문단체"라며 "그 당시 한국은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가는 이농현상이 심할 때 돌나라는 식량안보와 지구 환경회복운동을 목표로 당시에 유기농이란 말이 없을 때 무공해 농사를 과감하게 시작했다.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 3무 농법을 고집스럽게 실천한 결과 돌나라는 오늘날 대한민국 유기농 단체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질 현지의 한 조합원은 “브라질 돌나라 농장은 브라질 노동법에 따라서 평균 200여 명 현지인을 쓰고 있으며 돌나라 회원들은 피고용인이 아니라 협동조합 주인으로서 현지인들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요즘 문제가 된 피지섬 종교단체 이탈과 같은 종교단체 사회문제가 있을 때마다 돌나라는 신앙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로 조사대상이 되는 수치와 피해를 입어왔다"고 안타까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 돌나라 관계자는 “돌나라는 브라질 진출뿐 아니라 한국에만도 10개 농장과 3개소에 걸쳐 전국적으로 유기농 농사를 오랜 노력 끝에 정착한 유기농 전문단체"라며 "돌나라는 해외로 도피하는 이상한 단체가 아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기농을 정착 확대하는 농업 전문단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A방송은 “알려왔습니다”라는 코너에서 돌나라 반론문 첫 방송 내용 끝 부분에 게재를 통해 “위 기사와 관련해 돌나라 한농복구회 측은 '해외농업 25년째로 전세계 7개 나라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그중 한 나라일뿐, 지금도 브라질 5개의 농장에서는 200명이 넘는 현지 인력을 쓰고 있으며 한국 사람을 강제이주 시켜서 강제 노동을 시키거나 가혹행위를 한 일이 없으며, 해외 이주를 목적으로 대출을 한 신용불량자가 없어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알렸다.
한편, 돌나라 측은 A방송사의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해당기자를 상대로 고소 절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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