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션)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의 목적은 SK인천석유화학 생산공정의 열에너지와 집단에너지사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인천 지역 대규모 주거 단지에 냉난방용 열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총 공급규모는 연간 약 28만 Gcal로 (37MW급 복합화력발전소 생산량) 일반가정 4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그간 인천 지역은 송도, 청라, 가정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해 냉난방 열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열원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열 회수 공정시설 공사 등에 행·정책적으로 지원하고,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변경을 통해 양질의 열원을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조건을 갖추어 지역 상생과 지역사회 기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종합에너지와 청라에너지는 추가 열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도심 내 안정적 냉∙난방 에너지 공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열원만큼 기존 발전소 가동을 줄일 경우, 연간 약 2만 7천톤의 LNG, 또는 5만 6천톤의 유연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연간 약 5만 톤의 온실가스 및 1백톤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통해 대기환경 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저감하는 등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열원공급 사업은 ‘19년 3월 공사를 착공하여, 11월부터 열원 공급이 개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거주지역의 늘어나는 냉∙난방 수요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참고]
에너지 업사이클링 :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활용도가 낮은 에너지를 환경 오염까지 예방
하는 제 2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 가치를 높이는 활동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