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작전협의 전경. (사진=LX )
이미지 확대보기예선 4분19초672의 아시아신기록에 이어 결승에서는 치카타니 료(일본)를 상대로 4㎞를 완주하기도 전에 상대방을 추월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빛 질주를 마쳤다.
유력한 단체추발 금메달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8일 예선 1라운드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결승진출에 실패한 아픔을 딛고 따낸 금메달이어서 그 의미는 더 특별했다.
박상훈 선수는“남자 중장거리 주장으로서 28일 사고는 엄청난 충격이자 아픔 이었다”면서“어제 금메달에 이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일(31일) 메디슨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금메달에 도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슨 경기는 40㎞를 두 명의 선수가 릴레이로 10바퀴마다 점수를 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트랙 사이클의 마라톤으로도 불린다.
장선재 코치는“지난 과거 국내훈련에만 집중했던 패턴을 벗어나 LX의 사이클 팀 활성화 방침에 따라 꾸준히 출전한 아시아지역 도로사이클 실전경기 경험이 이번 금메달의 토양”이었다며“선수들과의 소통과 최선의 컨디션 조절로 2006년의 영광을 반드시 재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