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업은 회사가 지난 23일 밝힌 해양사업부 유휴인력(2천여명) 대상 희망퇴직과 무급휴업 계획에 반발해 오는 29일까지 벌인다.
이날 노조들은 비가 세차게 퍼붓는 가운데서도 한치에 흐트러짐 없이 결의를 다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차원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근태 현중지부장은 "그동안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오로지 3세 경영승계와 하청화 구조조정, 노동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규탄하고 "하청까지 조직화한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