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층, 취업시 기업규모는 무관…급여수준 및 정시퇴근 고려

기사입력:2018-08-22 15:19:04
(사진=전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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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청년층은 취업시 기업규모는 무관하며 급여수준 및 정시퇴근 가능여부를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종철)은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15일 간 울산지역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1442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 및 강소기업 인지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조사 항목은 ①기업 입사선택 시 중요 고려 항목 ②희망 급여 수준 ③희망 복리 후생 ④희망 기업 규모 ⑤직무선택 기준 ⑥ 희망 근무 지역 ⑦청년친화강소기업 인지도 ⑧중소기업 인식개선관련 프로그램 등 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 각 급 학교 재학생 및 청년구직자 1442명이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성별, 학력, 연령별 비교 분석결과를 도출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 청년층은 성별·학력·연령 구분 없이 급여·복리후생 수준(46.5%)을 입사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용안정(21.6%), 직무(14.4%)순으로 선택했다.

신입 초임기준 희망 급여수준은 2400만원이상~3000만원미만(36.4%)이 가장 많았다. 남성, 10대, 각 급 학교 재학생이 타 청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급여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선호하는 복리후생은 성별, 연령, 학력 구분 없이 정시퇴근(41.1%)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입사 선택 시 기업의 규모(근로자수)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35.7%)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최소 100명 이상~300명 미만 사업장(18.9%)에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나왔다.

입사 시 희망직무 선택기준으로 적성․흥미(26.6%)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30대, 전문대 또는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타 청년층과 달리 근로조건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근무지역으로는 청년층의 57.5%가 울산을 선택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울산지역 근무 선호가 심화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91.8%가 잘 모르거나 처음 듣는다고 답변해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층의 34.1%가 현장체험이라고 답변했으나, 타 청년층과 달리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재직자 멘토링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고용노동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2017년 하반기) 결과, 300명 미만 사업장의 향후 6개월간 채용계획인원이 300인 이상 사업장의 8.8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주력산업 부진 등의 사유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고용창출 여력이 많은 지역현실에서 울산지역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다수 청년층의 유출방지 및 고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해소, 정시퇴근 등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지역 강소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지도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고용촉진수당 등 청년 3대 패키지사업 활성화, 근로시간단축, 일․가정양립제도 확산 등 기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외에 울산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청년고용정책들을 활발히 시행해 나감으로써 지역 청년고용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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