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이 제19호 태풍‘솔릭’북상에 대비해 21일 오후 4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21일 오후 4시 발표된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 23일 오전 전남 목포 앞바다를 통과해 서해안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한 뒤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광역 구조본부를 구성해 선박 좌초·좌주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홍희 남해지방해경청장은 “태풍이 남해안에 영향을 미치는 22~24일에는 해안가 침수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 등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로의 접근을 삼가고, 해양종사자들은 선박과 해양시설물의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