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SNS 마케팅, 이젠 소비자 참여형이 대세

기사입력:2018-08-17 11:20:08
[로이슈 편도욱 기자] 유통업계 SNS 마케팅이 소비자 참여형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주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기존 SNS 마케팅과는 달리, 이제는 소비자들이 제품 개발·출시 과정에서부터 광고·홍보까지 참여한다.

소비자들이 SNS 참여를 통해 가상의 제품 이미지를 실제 제품 개발로 이끌어내는가 하면 광고 아이디어를 제공해 이 역시 실제 광고로 구현시키기도 한다. 또 브랜드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어필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 소비자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는 SNS, 제품과 광고를 탄생시키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는 SN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작년에는 공식 페이스북에 ‘어묵국물 티백’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기획된 이미지를 선보인 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될 정도로 오프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보였다.
롯데푸드가 공개한 지난 의성 여자 컬링팀이 모델의 ‘의성마늘햄’ CF는 네티즌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컬링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려다가 스톤이 아닌 ‘의성마늘햄’인 것을 보고 놀란다는 스토리로, 롯데푸드 측은 아이디어를 낸 네티즌 2명을 수소문해 아이디어 사용 동의를 구한 후 CF를 제작해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얻었다.

◆ SNS 유명인, 인플루언서를 통한 소비자 공략

SNS상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기반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명인을 뜻하는 인플루언서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공감대도 쉽게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 역시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시치미뚝은 2017 미스코리아 서울 지역 선(善) 수상자이자 SNS상에서 높은 팔로워 수를 거느리고 있는 임하은씨를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임하은씨가 ‘안먹은걸로 쓱’을 직접 섭취하며 촬영한 후기 영상이 약 14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
‘안먹은걸로 쓱’은 체지방 감소 및 배변 활동에 좋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하루에 한포만 물에 타서 먹으면 맛있고 간단하게 다이어트가 가능한데, 이 영상을 통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는 최근 구독자 수 36만명을 보유한 뷰튜버 '홀리'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마몽드 신제품 ‘하이 커버 쿠션 퍼펙트 리퀴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게시 2일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 ‘네온’을 열었으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인플루언서 관련 브랜드들을 모아 판매하는 행사를 정례화 하는 등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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