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회의원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물류지원단 차량번호판 문제해결 등 처우개선 노력을 약속하고 있다.(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우정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우편배달과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 7월부터 중간수탁업체와 계약대신 물류지원단이 택배기사들과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중간 수탁업체가 없어져 처우개선에 기대를 가졌던 우체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은 물류지원단이 관리비를 과도하게 책정해 사실상 직접계약 효과가 없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계약 해지된 중간수탁업체들이 우정사업본부의 계약해지가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우체국 택배 차량이 개인번호판을 쓰는 문제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훈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택배 차량번호판 문제 등 민원을 청취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체국 택배운송 차량 개인번호판 사용 논란에 대해서는 우정사업본부가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책임지기로 약속했다”며 “오늘 제기된 노동환경과 노동시간 문제 등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