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연결 자회사 이익 기여가 전년 동기 1400억원에서 올 2분기 100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10% 감소했지만, 별도 기준 일회성 제외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00억원 대비 2.7% 상승하면서 요금인하 영향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대신증권은 진단했다.
무선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된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영향으로 올 1분기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6%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0.4% 반등했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요금제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등, 1분기 6만5000명에 이어 2분기에도 3만5000명의 휴대폰 가입자 증가 영향에 힘입어 무선 서비스 매출 역시 반등한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인터넷부문은 기가 가입자가 450만명, 비중은 52%까지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11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KT의 기가 가입자가 5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인터넷 매출은 10년 만에 2조원에 복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고속/IPTV 매출은 2900억원 증가하고 무선 서비스 매출은 250억원 감소하며, 유선의 증가가 무선 감소를 상쇄하고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에 배당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