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생이 300만원 담긴 봉투발견해 신고, 분실자에게 인계

기사입력:2018-08-03 09:57:10
중앙경찰학교 294기 이하늬 교육생.(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중앙경찰학교 294기 이하늬 교육생.(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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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찰교육생이 300만원의 현금이 담긴 봉투를 발견해 신속히 경찰에 신고, 분실자에게 무사히 인계된 사연이 있었다.
주인공은 지난 6월 8일 경찰공무원이 되기위해 중앙경찰학교(294기)에 입교한 이하늬 교육생(29·여·피해자심리전문요원 경력시험 합격·경장입교).

그는 늦은 나이지만 자신의 전공과 병원 등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등을 피해자들의 심리안정 등을 위해 힘쓰고자 경찰에 투신했다.

8월 1일 오후 3시5분경 폭염으로 나온 짧은여름휴가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중, 더위를 시키기 위해 송정의 모 커피점에 들러 커피를 마시다 테이블 밑 바닥에 떨어진 봉투를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봉투를 열어보니 5만원짜리 지폐로 총 300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곧바로 커피점 관리자에게 이야기를 했으나 분실자(52)를 찾지 못했고 경찰학교에서 교육 받은대로 신속하게 신고를 했다.
출동한 송정파출소 김민성 순경이 분실자와 연락이 됐고, 300만원은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분실자는 사례를 꼭하고 싶다고 했으나 이하늬 교육생은 "아직 경찰로 임용된 것은 아나지만 경찰학교 교육생으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며 완강히 거절했다.

아울러 "이번일을 보면서 선배경찰관들이 섬세하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자신도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내년 3월 졸업하면 부산청으로 발령 받아올 이하뉘 교육생의 미래가 기대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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