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내벤처 육성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혁신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감정원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사내벤처팀은 부동산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Prop-Tech ; 부동산(property) +기술(technology))기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의 안정화 및 건전한 부동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은 과거 부동산 가격조사 및 권리조사를 수행하는 사내벤처인 리파인을 분사(Spin-off)설립하고 종업원 123명, 연매출 약 203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감정원은 매년 부동산 관련 사내벤처팀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학규 원장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8 대한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적인 사내벤처팀 운영을 통해 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