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법제처는 지난 9일부터 2주일 간 정부세종청사에서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8기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무수습은 법제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법조인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맞게 법령 심사 해석, 법령정비, 자치법제지원 등 법제처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면서 법령안 합동심사회의, 법령해석 합동검토회의에 참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등 법제 업무를 보다 내실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외숙 처장은 “법제처는 법령을 만들고 해석하고 정비하는 등 법령에 관한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중앙행정기관”이라며 “과거 법조인들이 걸었던 길만 따르지 말고 행정과 입법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길 바라고 우리 사회의 불합리를 찾고 개선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법제처는 2010년부터 총 17회에 걸쳐 동ㆍ하계 방학 기간 동안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해 왔다. 총 818명의 예비 법조인이 실무수습을 수료했고, 법제처의 특색 있는 업무과정 경험 등 현장감 있는 실무경험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