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HUG는 지난 2013년 PC-OFF 시스템을 도입했고 초과근로일수를 내부평가지표로 설정해 직원의 초과근로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만성적 초과근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취임한 이재광 HUG 사장은 초과근로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통한 근무시간 관리’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HUG는 초과근로 방지를 위해 ‘인사 안하고 퇴근하기’, ‘보직자 먼저 솔선수범해 퇴근하기’ 등 근무문화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퇴근시간에는 사내방송, 사내메신져, PC-OFF프로그램 팝업알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으며 근태담당 부서가 상시적으로 근로시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 업무량 분석 컨설팅을 실시해 초과근로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초과근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직원의견을 적극 반영한 ‘HUG형 유연근무제도’ 개발로 법정근로시간(주52시간) 조기정착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