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대구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가족만남의 날 행사 종료 이후 참석한 가족들에게 교도소 내 시설들을 견학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수형자 A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형님과 형수님이 계속 면회를 오셨는데, 이렇게 어린 조카들까지 같이 와서 가족만남의 날을 가지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며 교도소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호서 소장은 "가족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가족 만남의 날과 같은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용자들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출소 후에도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구교도소 교정협의가 생수를 기증하고 박호서 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기증받은 생수는 대구교도소 취사장에서 얼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 수용자들에게 지급되며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의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도소 교정협의회 장병철 회장은 "이주환 교정협의회 고문님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교정위원님들의 도움으로 생수를 기증하게 됐다"며 "얼린 한 병의 생수가 무더운 여름을 나는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