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대폰 중간판매자로 지난 4월경 고성군 소재 ○○통신에서 지적장애 3급인 피해자 B씨(20)에게 “명의만 빌려주면 50만원을 벌게 해주고 요금도 내주겠다. 아는 친구를 소개시켜줘도 돈을 주겠다”고 속여 휴대폰 4대를 개통 받는 등 5월 5일까지 지적장애인들 명의로 휴대폰 18대를 개통, 대포폰으로 유통하고 단말기 및 사용 요금 2300만원 상당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추적 끝에 통영시 모 렌터카에서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폰 개통 후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80만원에 되팔았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