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조감도.(사진=KCC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브랜드 단독주택은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별도로 모든 것을 관리해야 했던 기존의 단독주택과 달리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사후관리(A/S) 혜택 등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건설사의 높은 신뢰도와 노하우가 담긴 우수한 상품성도 이들의 인기를 높인 요인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는 ‘자이’의 다양한 설계 노하우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단지는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아파트 못지않은 보안 및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 속 계약시작 나흘 만에 전 가구가 팔렸다.
이후 태영건설이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공급한 ‘라피아노’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열린 지하 공간 썬큰, 옥상정원, 알파룸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분양 당시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이틀 만에 모두 팔아치웠다.
매매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특히 높은 청약경쟁률 속 분양을 마친 단지들은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분양가 대비 최대 1억원 이상(운양동 5단지 기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시세를 형성했고 실제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라피아노’ 역시 최대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단독주택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KCC건설은 지난달 29일 선보인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 중이다.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한 주택으로 세대전용정원, 중정(中庭, 일부세대 제외),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현재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운양역 라피아노 2차’를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 단독주택 20블록에 총 104가구(전용 84㎡)로 조성된다. 총 3면의 창을 두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높은 공간감과 주거만족도, 쾌적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윈터가든, 포이어 공간 활용으로 좀 더 넓은 주거 면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가깝다.
일신건영은 이달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테라스 하우스 단지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총 186가구(전용 84·89·93㎡) 규모로 모든 가구가 복층형 테라스로 공급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1·2층 세대는 1층 거실, 2층은 침실로 설계했고 3·4층 세대는 반대로 침실을 3층에, 거실은 4층에 둔 것이 특징이다.
효성도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테라스 하우스 단지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 중이다. 총 447가구(전용 84∙93㎡) 규모다. 전 가구가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로 조성되며 4층에는 옥탑방과 테라스가 도입된다. 또 전 가구에는 세대별 전용창고도 제공된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독서실 등으로 구성되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