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 위한 ‘비전 2030’ 발표

기사입력:2018-07-03 17:46:47
(사진=한국수출입은행 CI)
(사진=한국수출입은행 CI)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3일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 남북협력기금이 삼각축을 이뤄 국내 수출기업에 최적의 맞춤형 정책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을 주로 하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수은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정책금융기능을 제공하는 수출신용기관(ECA)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고객기업에 제시하기 위해 이 같은 비전을 내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은에 따르면 ‘We finance global Korea’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정하고,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수은만의 차별화된 정책금융 제공을 약속했다.

수은 은성수 행장은 “수은은 그동안 추가 부실 방지와 쇄신을 위한 자구노력에 맞춰져 있던 은행의 경영목표를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다”라면서 “향후 수출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수은의 세 파트(part)가 삼위일체가 되어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수은은 국가경제와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수은은 그동안 축적된 개도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 기업에게 적합한 해외사업개발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개도국 동반 성장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수은금융과 EDCF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키로 했다.

수은은 그동안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서 축적해온 대북 경제협력 경험과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 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북경제 협력의 새 토대를 쌓을 계획이다.

또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정책성과 금융건전성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자체 수익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자체 자본여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30년 200조원 수준의 여신잔액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2020년말까지 이행할 예정이던 조직관리자 10% 축소를 올해 단행하는 등 ‘수은 혁신안’을 연말까지 사실상 완료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그동안 전 임직원이 혁신안 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대적인 조직 쇄신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조직혁신 노력을 경주해 한국 수출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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