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1999년 창업 이래 주력 브랜드 미엘프로페셔널을 필두로 두발용 화장품 외길을 걸어 온 JPS가 스킨 분야에도 충분한 기술력이 잠재해 있음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실제 JPS는 2016년에도 동 사업에 선정되어 지성 피부에 적용 가능한 방풍(防風) 기반 화장품 개발 과제를 수행한 이력이 있으며, 산단공 인천본부 관할 하의 다수 클러스터 중 화장품 업계에서는 올해 유일한 국가 과제 수행사로 선정된 만큼 헤어 부문에서 일가를 이룬 JPS의 향후 기초화장품 분야 사업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JPS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발점으로 추가적인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성분 발굴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과제 완료 후 독자적인 사업을 런칭하거나 유망한 기업과 협력하여 기술을 제공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방면으로 활용 방향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