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롯데캐슬 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와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고,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만큼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들 단지는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구 뉴스테이)인 ‘문래 롯데캐슬’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29가구 모집에 3,556명이 신청해 평균 8.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캐슬링크, 생활가전 렌탈 등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지난 3월 GS건설이 공급한 공공분양 단지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인근에서 공급된 민간 분양 단지 보다 10% 저렴한 분양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몰렸다. 그 결과,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총 7,164명이 몰리며 평균 28.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사 브랜드와 공공성의 조합은 상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과 같아 인기가 높다”며 “게다가 이들은 희소성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440-145번지 일원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장기역이 개통 예정이며, 오솔길공원,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운양초중고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계약자는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아이돌봄 등의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득세, 재산세 등 취득과 보유에 관련된 일체의 세금 부담이 없고,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에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S건설과 LH가 오는 8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통학환경이 우수하며, 인접해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647가구 규모다. 같은달 GS건설과 대우건설, LH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270-7번지 일대에서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 규모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