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월향 이여영 대표, 디딤 이범택 대표 (사진=디딤)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외식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계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동종업계간 ‘브랜드 스와핑’으로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브랜드 스와핑은 여러 브랜드를 가진 디딤에서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이미 잘 하고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월향과의 협업을 제안해 받아 들여 지게 됐다.
이에 디딤은 월향의 브랜드인 조선횟집 3호점을 미식지대에 오픈, 운영하게 되었으며, 월향 역시 디딤이 가지고 있는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연안식당 등)를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업은 이번 브랜드 스와핑으로 그 동안 쌓은 경영 노하우, 운영 방식, 콘셉트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향의 이여영 대표도 “중소기업의 미래는 납품이 아닌 협업에 있다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디딤과의 만남이 외식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