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KT, 무선 요금 인하에도 유선 실적 개선으로 상쇄”

기사입력:2018-06-11 08:26:27
(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신증권은 KT(030200, 전 거래일 종가 2만7850원)가 데이터 요금제 개편 등 무선 부문에서 요금인하를 IPTV와 인터넷 등 유선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상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5G 시대에서 가장 강력한 유선 인프라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전 분기 대비 2.5% 증가), 영업이익 3800(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전 분기 대비 11.8%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 약 520억원을 제외하면 무선 요금인하 영향을 IPTV와 인터넷의 실적 개선으로 방어하는 중이라고 대신증권은 해석했다.

대신증권에 의하면 올해 4월 LTE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1GB로, LTE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7GB를 돌파했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는 사회적 트렌드로, KT는 최근 이러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요금제를 개편했다는 것.

KT의 주력인 데이터ON 요금제는 9개 구간을 3개 구간으로 축소했다. 4만9000원에 3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사용량 초과시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또한 전체 90% 이상의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3GB인 것을 감안, 3GB 이하 요금제는 폐지됐다.

다만, 사용량이 적은 소비자를 위해 LTE 베이직 요금제가 신설돼 3만3000원에 1GB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본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와 완전 무제한인 데이터ON 프리미엄등의 요금제가 추가됐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요금인하 규제는 마무리 단계로, 이미 시행한 요금인하 영향은 유선 사업의 성장으로 상당부분 상쇄 중”이라며 “15일 이뤄질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업계는 본격적인 5G 성장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매 룰은 지나친 과열로 이어지지 않게끔 설계된 만큼, 이제는 규제보다 다가올 미래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KT는 가장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용 서비스에서도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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