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의 5월 판매량이 1561대를 기록,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고객 인도를 개시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실내공간은 훨씬 더 넓어진 대신 무게는 가벼워졌고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 인기의 핵심 요인이라는 게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구안에 대해 변치 않은 믿음을 보여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티구안의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470리터가 늘어난 최대 615리터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경우 1655리터까지 적제용량을 늘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150마력의 2.0 TDI 엔진과 7단 DSG변속기가 맞물린다.
가격은 ▲2.0 TDI 3860만원 ▲2.0 TDI 프리미엄 407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450 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4750만원 등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