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의 진화…부동산 업계에도 ‘지각변동’

각종 첨단 시스템 도입 단지 속속들이 분양 진행 기사입력:2018-06-06 12:40:50
과천 센트레빌 조감도.(사진=동부건설)

과천 센트레빌 조감도.(사진=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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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IT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도 급속도로 변화 중이다. 도입되는 기술들이 날로 디테일해지면서 첨단 시스템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도입되는 첨단 기술로는 사물인터넷(IoT)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 내부의 조명, 가스, 도어록, 난방 및 세대환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확인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기오염과 관련된 기술도 있다. 공기질 측정센서를 통해 내부 공기상황을 감지 및 분석을 하고,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시스템과도 연동시켜 입주민의 건강까지 챙긴다.

이처럼 똘똘한 첨단 기술이 접목된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며 분양시장에서 높은 성적으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미사역 파라곤’은 단지 내 일괄소등 및 엘리베이터 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차량 통제 시스템 등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 결과 80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만4875건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주택시장에 도입되는 기술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에 앞으로 단지 내 첨단 기술도 내 집 마련 선택에 있어 입지만큼이나 선호도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이 경기 과천시에 짓는 ‘과천 센트레빌’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구 내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가스나 전기 전원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홈 IoT 시스템을 모든 가구에 적용했다. 또 과천시 최초로 각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설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관련해서도 차단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에서 발생되는 대기 중 미세먼지를 약 99.95%나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규모로 오는 19일~21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6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에 힐스테이트만의 하이오티(Hi-oT) 기술을 도입,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8~114㎡, 25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등 총 394가구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꿈의숲 아이파크’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꿈의숲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111㎡, 총 1,71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이들 단지에는 HDC IoT 시스템이 도입돼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도어록, 난방, 세대환기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및 에너지 사용량 조회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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