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각턱수술, 자신만의 턱 볼륨포인트 찾아 수술해야 어색함 없어?

기사입력:2018-06-06 11:09:59
(사진=성형외과 전문의 임종우 원장)

(사진=성형외과 전문의 임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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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이 선호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안면윤곽수술 등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과하게 발달된 얼굴 뼈를 절제하고 다듬는 수술인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사각턱수술, 퀵광대, 턱끝수술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남들과 똑같이 단순 갸름하게만 수술의 초점을 맞춘다면 다소 어색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사람마다 발달한 턱모양이나 위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한 채 단순하게 턱만 브이라인을 고집하다 보면 턱 끝만 너무 뾰족해 인위적이거나 본인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색함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기존 사각턱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사각턱교정 방법으로 V로직 턱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V로직 턱수술은 턱 라인을 둔탁하게 만드는 하악의 가장 두툼한 부분인 MVP(maximum Volume Point. 최대 볼륨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굴곡 없이 작고 갸름한 v라인을 완성한다.

MVP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포인트를 찾아야 이상적인 얼굴비율을 맞출 수 있다.

V로직 턱수술은 턱의 최대 볼륨 부위를 축소하는 MVP윤곽절제술, 정면을 최대한 갸름하게 하는 피질골 절제술, 과도하게 발달한 뼈 근육을 제거하는 근육절제술 등을 진행해, 측면이나 정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턱라인을 구현한다.
사람마다 턱의 모양과 신경선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식으로 수술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신경선의 위치가 낮거나 애매한 경우, 갈라진 턱끝모양을 가진 경우, 짧은 턱을 개선하는 경우 등 개인 상태에 따라 절골 방식과 수술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사각턱수술과 같은 안면윤곽성형은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얼굴을 다루는 수술이므로 병원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수술 후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저렴한 안면윤곽비용 같은 단편적인 정보에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 선택 전 반드시 집도의의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지, 해당 병원의 수술 시스템 및 사후관리, 실제 수술 받은 환자들의 사각턱수술전후 후기 등 사전정보 탐색이 필요하다.

글: 성형외과 전문의 임종우 (아이디병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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