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대상, 소재식품 이익 호재와 가공식품 적자 악재 공존”

기사입력:2018-06-05 09:19:38
(자료=미래에셋대우)
(자료=미래에셋대우)
[로이슈 심준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대상(001680, 전일 종가 2만7250원)이 소재식품 부문에서 투자 효과가 나타나며 이익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지만, 가공식품 부문에선 매출 성장에도 비용 증가로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대상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액 4.2% 증가, 영업이익은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증가는 매출 비중의 23%를 차지하는 소재식품의 기여가 크며, 이 중 라이신은 물량 증가와 수율 향상이 맞물려 흑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MSG와 바이오도 물량 증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전분당 사업도 매출액(1분기 200억원, 연간 1000억원 수준)이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예측했다. 국내 전분당은 신규 매출처 확대와 전방산업(주류시장 등)의 회복, 원가 안정으로 마진은 유지될 전망이다. 바이오는 알지닌, 아스타잔틴, 테아닌 등 신규 아미노산의 수출 증가가 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홍수지 연구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라이신을 인수하고, 대상베스트코에 대한 투자 감행과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 건설, 베트남 육가공 회사 인수 등으로 자금 수요와 차입금이 증가했었다”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투자의 축소로 차입금 감소와 투자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공식품 부문은 이익 개선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HMR(안주야, 휘슬링쿡, 종가반상, 츄 시리즈)등은 신제품 출시 지속으로 매출 성장은 크지만, 이익은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치는 CJ제일제당과의 경쟁으로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김치와 조미료 및 장류는 올해는 가격 인상보다 판관비 관리를 통해 이익을 지킨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목, 홍수지 연구원은 “대상은 지난해까지 4년간의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완만하지만 펀더멘털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대상의 PER는 13~14배로 타 가공식품업체(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푸드, 오뚜기)와 비교할 때 현 주가는 투자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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