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명준)는 3일 오후 3시 26분경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되는 컴바인드 보트(수상오토바이와 무동력보트 결합)에 승선 중인 레저객 8명(성인 1명, 초등학생 7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레저객 8명은 컴바인드 보트를 타고 다대포항을 출항해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해수가 보트 안으로 계속 유입되면서 배수가 되지 않자, 이에 놀란 레저객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 보트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하는 한편, 레저객 8명은 해경구조정에 태워 해경 전용부두에 하선시켰다.
구조된 레저객 8명 전원은 건강상 이상은 없었고, 운항자를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해경은 전했다.
이후 컴바인드 보트는 해경 구조정이 예인해 영도 중리항에 입항조치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