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1위 참치캔 제조업체인 Thai Union의 5월 가다랑어 매입 단가가 톤당 1600달러(전월 대비 200달러 감소)로 발표됐다. 통상 매년 3분기 FAD 조업 금지 구간을 닾두고 2분기는 시세가 상승하는 성수기다.
최근 글로벌 수산 전문지 Undercurrent News의 보도와 Thai Union의 매입단가 하락은 동원F&B의 참치어가 구조적 하락을 지지하는 근거라고 키움증권은 판단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동원F&B의 주력 가공식품인 캔햄과 냉동만두의 판가를 평균 7% 인상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실적의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동원F&B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증익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동원 F&B는 원어투입 단가의 하락 전환과 주력 제품의 판가 인상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에 수익성 개선 폭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