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의 영업 실적 추이. (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지니뮤직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16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를 기록했다. 음원 사업부의 매출액은 256억원(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를 기록했지만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콘텐츠 사업부의 매출은 고객사의 이탈로 71억원(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에 그치며 부진했다고 NH투자증권은 해석했다. 이어서 씨제이디지털뮤직 인수에 성공하게된다면 30만~60만명인 엠넷 음원 가입자를 확보할 뿐 아니라, 컨텐츠 사업부의 매출액도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뮤직의 지난해 B2C 매출액은 447억원(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을 기록했으며, 올해 B2C부문 매출액은 636억원(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예측했다. NH투자증권은 지니뮤직이 씨제이디지털뮤직 인수에 성공한다면 30만~60만의 엠넷 음원 가입자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컨텐츠 사업부의 매출액도 반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지니뮤직이 ARPU가 높은 B2C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고성장 음원 플랫폼으로서 증가추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1위사업자를 위협하는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