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8일 본사에서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 결정을 위해 노-사-전문가로 구성된「파견․용역근로자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LH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 결정되는 1722명 중 직접고용 방식인 481명은 올해 3월에 협의된 전환심사절차에 따라 필기 및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7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방식인 1241명은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 및 전환심사절차를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 만료시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임용하여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 과정에서 수차례 대상자 조사·확인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비정규직근로자 운용상의 관행적 문제점을 개선해 상시·지속업무의 비정규직 제로화와 비정규직의 고용형태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전환협의기구 회의 및 9개 직무별 실무회의에 기존 LH직원 노동조합과 파견·용역근로자를 대표하는 무노조근로자 대표단 외에도 조합원 20명 규모의 소수 파견․용역근로자 노동조합까지도 참여함으로써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정규직 전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