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많은 이들의 눈길은 자연스레 양예원 카톡에 향했다.
아직까지 수사당국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양예원 카톡에 민심은 어느새 싸늘해졌다.
일각에서는 사진을 인터넷상에 퍼뜨린 이부터 찾아서 엄중 처벌부터 해야한다는 점과 양 씨와 ㄱ씨의 일은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머니투데이가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첫 연락을 한 2015년 7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촬영 약속을 한 7월 21일 이후 27일 양예원은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며 ㄱ씨에게 먼저 연락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ㄱ씨가 “언제 시간이 되는지 요일만 말해달라”고 하자 양 씨는 “화수목 3일 되요”라고 답했다. 그러다 약 35분 후 양 씨는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 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냈다. 이에 ㄱ씨는 “잠깐 통화 가능해요?”라고 물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다시 촬영 일정이 확정된 듯한 대화가 오갔다.
양 씨는 이후 여러차례 ‘일정을 잡아 달라’는 카톡을 보냈다. 특히 8월 27일 양 씨는 “이번 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해야 한다. 그래서 그 전까지 한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운다”며 “만약 일정이 안 된다면 가불이 되나 물어보려고 한다”고 보냈다.
또한 양 씨는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며 걱정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ㄱ씨는 “네,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사진=유투브 /보도화면 일부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