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런 경우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도 엔진을 끌 수 없어 중대한 결함으로 취급돼 대체 항공기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진에는 승객과 승무원 276명을 싣고 예정대로 인천으로 돌아왔다며, 당시 정비 본부장이었던 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비행기를 띄우라고 압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규정에 따라 점검을 한 뒤 운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이 여객기가 인천으로 돌아온 뒤에도 문제가 반복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에 도착한 뒤에도 문제가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문에 인천에서 다시 정비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진에어가 정해진 정비 교범을 일부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