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시민공유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빛섬과 해당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H공사가 200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랑의 결혼식’ 장소를 기존 공사 강당에서 한강 조망의 세빛섬 결혼식장으로 옮겨 진행함으로써 보다 품격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사랑의 결혼식은 신청자격을 확대해 지금까지는 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혼인관계에 있는 청년부부도 결혼식 대상에 포함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빛섬 영화제’ 사업은 두 기관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인 7월~8월 중 세빛섬 내 예빛섬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공유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며 “타기관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9개 사회공헌활동의 수준도 높이는 등 상생의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