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지난 23일 2018 올 뉴 골드윙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2018 올 뉴 골드윙’은 모터사이클로서는 유일하게 수평대향 6기통 1833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7.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가벼우면서도 강성은 한층 높일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를 프레임 전면에 적용했고 엔진 크기를 줄여 이전 모델 대비 차체 중량을 40kg 감소시킴과 동시에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변속기는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로 진화된 3세대 7단 DCT 및 업그레이드된 6단 MT를 채용했다. 3세대 7단 DCT는 연비와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출력과 토크, 서스펜션,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 투어, 스포츠, 레인, 에코 등 주행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해 컨트롤의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이 탑재된 새로운 골드윙은 노면으로부터 핸들에 전해지는 충격을 30% 가량 줄여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경사로 밀림 방지(HSA) 기능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의 프리로드를 설정할 수 있는 전동 리어 쿠션 프리로드 조절 기능으로 쾌적한 주행성을 실현했다.
‘2018 올 뉴 골드윙’은 왼손 핸들 스위치의 +/-버튼만으로 저속 전진과 후진이 용이한 워킹모드 기능을 탑재해 저속 전환이 편리하고 움직임이 한층 부드럽다. 또 전자식 스로틀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을 채용해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어떠한 노면 환경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2018 올 뉴 골드윙’ ‘투어 DCT’의 차체 색상은 레드와 블랙, ‘투어 MT’는 레드와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4150만원, 3750만원이다. ‘골드윙 MT’는 맷 실버 컬러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3250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골드윙은 출시 이후 꾸준히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엔진부터 차체,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 특유의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젊어지고 새로워진 골드윙을 통해 기존 고객들은 물론 대형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