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앱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최근에는 Google Play, App Store에서 누적 앱 다운로드가 200만을 넘어서면서 유료 구독 서비스로서는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로 급변하는 OTT 시장에서 왓챠플레이는 약 2년 동안 이뤄낸 지표를 공개했다.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2018년 5월 현재까지 총 누적 시청시간이 4,353년을 돌파했고 누적 재생횟수도 1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7배의 성과다.

2년 동안 매일 경신되고 있는 데이터도 흥미롭다. 가장 시청시간이 많았던 날은 2018년 5월 6일이었다. 이는 5월의 첫 연휴였다는 점과 얼마 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마블 시리즈'의 시청 시간이 전달 대비 13.1배 상승한 것 등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2018 화제의 콘텐츠도 공개했다. 올해 왓챠플레이 화제의 영화 TOP 5는 ▲킬러의 보디가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더 킹 ▲마스터 ▲존 윅이 차지했다. 화제의 미국 드라마/영국 드라마 TOP 5는 ▲왕좌의 게임 ▲섹스 앤 더 시티 ▲워킹 데드 ▲ 위기의 주부들 ▲크리미널 마인드가, 일본 드라마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언내추럴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중쇄를 찍자! ▲장난스런 키스 1~2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애니메이션 TOP 5는 ▲하이큐!! ▲원피스 ▲헌터 X 헌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암살교실이다. 예능 부문에서는 ▲하트시그널 시즌2 ▲크라임씬 ▲맛있는 녀석들 ▲아는 형님 ▲비정상회담이 차지했다. 특히 <하트시그널 시즌2>는 서비스 한 달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결과다.

지난 3월부터 삼성 갤럭시 S9과 본격적인 제휴를 맺으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왓챠플레이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양적, 질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왓챠플레이는 디즈니, 소니, HBO, CJ, 쇼박스, NEW, 롯데, MBC, JTBC 등 국내외 굵직한 콘텐츠 공급사와 계약하며 3만 편에 육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플레이를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벌써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이다. 좋은 콘텐츠를 더 정확한 추천으로 다양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