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9년이 지나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노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민주주의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고 그 힘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 역사적 순간이었다"면서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 평생 목표인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계승해 현존 정당 중 유일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춰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문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우리는 군사분계선을 두 발로 걸어 넘었던 10.4선언의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4.27 판문점선언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의 마중물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가 있어야 국민이 있다고 하신 노 전 대통령 말씀처럼 평화가 곧 민생이고 미래투자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