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연기로 주가 부담 불가피”

기사입력:2018-05-23 08:11:19
(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 전 거래일 종가 15만500원)가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분할합병 연기로 증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이익 감익, 성장률 둔화와 지배구조개편 불확실성 등을 맞았다. 특히 최근 현대차그룹이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재검토하며 현대글로비스의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예상되는데, 연기된 분할 합병안이 재추진되더라도 이전 안에 비해 기존 주주들의 수혜는 원안 대비 감소할 것을 대신증권은 예상했다. 분할 모비스와 글로비스와의 합병비율 재검토시 합병 신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대차그룹은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여러 차례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자 노력했지만, 합병비율에 대한 이견을 주주들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대신증권은 판단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이지수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분할비율(세법상 적격분할비율 적용)과 합병비율(비상장법인의 합병가액 산출법)에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으나, 주주 및 의결권 자문기관의 설득에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기존의 분할 합병안을 수정 보완해 재추진하는 것은 현대차그룹측의 주장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과 재검토에 소요되는 물적, 시간적 비용 및 불확실성 증대는 주가에 부담을 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지환, 이지수 연구원은 ”하지만 여러 가지 부담에도 사업구조 개편 및 순환출자해소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의 필요성으로 회사측은 수정 보완된 개편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나 향후엔 수정 보완된 개편안 내용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적정가치 및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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