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65%, 자녀 단기방학에 ‘긍정적’ 평가

기사입력:2018-05-17 10:09:13
[로이슈 김주현 기자]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이어,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의미하는 신조어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 단기방학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5월 9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2%가 단기방학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소득형태에 따른 단기방학 선호도는 외벌이 부모(69.9%)가 맞벌이 부모(59.1%)보다 10%P가량 높았다.

단기방학에 긍정적인 이유로는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8.3%)가 1위로 꼽았다. 이어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25.9%),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서’(14.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자녀의 체험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11.2%),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10.5%) 등이 있었다.

부정적인 이유는 ‘자녀 단기방학에 맞춰 휴가 내는 것이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27.7%)가 가장 많았다. ‘부모 출근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25.3%)와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25.3%)는 동일한 응답률로 그 뒤를 이었고, ‘가족과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15.3%),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서’(5.4%)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단기방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는 소득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맞벌이 부모는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47.1%)와 ‘휴가 내는 것이 회사에 눈치 보여서’(42.6%)가 많았던 반면, 외벌이 부모는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48.2%)를 1위로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다자녀를 둔 학부모 518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단기방학 일정이 서로 달랐던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48.5%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88.1%는 방학 일정이 서로 달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맞벌이 부부(97.5%)가 외벌이 부부(79.7%)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단기방학 제도 관련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자녀 단기방학 시 신청 가능한 연차 휴가 제도’(33.0%)를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내 돌봄 교실 필수 운영’(27.5%), ‘시∙군∙구 단위 단기방학 시기 통일’(19.5%),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자녀 돌봄 서비스 제공’(17.7%) 등이 있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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