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경찰관은 기지국 위치가 주거지 인근으로 확인되고 집안에 인기척이 없어 119 구조대와 함께 출입문을 강제개방했다.
집안으로 진입한 경찰관은 12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잡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30여 분간 설득 끝에 방안으로 잡아당겨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하였던 삼산지구대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었지만 신속하고 침착하게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순간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