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구의 30% 이상이 1인 가구인 일본에서는 이미 코인 빨래방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 현재 일본의 코인 빨래방 점포 수는 2만 여 개. 2500세대 당 1개 점포가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코인 빨래방 점포 수는 2017년 말 기준 1800여 개. 세대 수 대비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4배 이상(7800여 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코인 빨래방이 인기 있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싱글족과 맞벌이족이 증가하는 현상을 꼽을 수 있다"며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