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지역에서 제 6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회원이 탄생했다.
10일 108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경남의 96번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한 박현숙 대표의 배우자인 방만혁(57)회장이다.

방 회장은 이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남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서명식을 가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금사업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자격 조건이 주어진다.

방만혁 회장은 물탱크 제작을 통해 세계 급수환경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 금강을 운영하는 대표이다.

방 회장은 “몇년 전 건강악화로 인해 치료를 받아오면서 행복한 삶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들이 안타까웠고, 이들을 돕고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컸기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게 됐다”며 “나눔의 기쁨이 참 행복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람들마다 삶의 행복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눔을 통해 더 큰 삶의 행복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에 사회가 따뜻해 질 수 있는 것 같다” 며 “경남지역의 경기침체로 인해 나누는 것에 동참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망설이고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작은 것부터 나누는 실천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