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포용 없는 정치 적대적 구도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더 많은 경청, 더 넓은 포용, 통 큰 정치로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타협의 미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에 정치의 봄을 불러오겠다"면서 "여와 야, 모든 정당들은 동시대의 경쟁자면서 미래로 가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향후 원내운영 목표로 ▲여의도 정치 복원 ▲국정주도 책임여당 ▲당내 화합과 단결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2월 근로시간 단축법을 처리했다. 경제계와 노동계의 큰 입장차에도 미래를 보며 양보해 최선의 타협안을 만들었다"며 "남북관계와 관련 초당적 협력체계만 마련된다면 나머지 국정현안은 야당에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 주도 책임여당을 목표로 상임위원회 중심 원내운영 및 당정청 국정운영체계 강화와 책임의원 중심 당정청 상시 소통체계 구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홍 의원 외에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노웅래 의원이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