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의 정치파업으로 국회 마비된 지 한 달이다. 야당의 최장기 국회 파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국민들께 국회 상황을 말하는 것조차 송구스럽다"며 "계류된 의안만 9221건이다. 의미없이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5월 국회는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국회인데, 자신들이 소집하고 국회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모순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홍 대표의 정상회담 폄훼가 도를 넘었다"며 "선거 때만 나오는 한국당의 해묵은 안보장사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