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나 의원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의 핵과 현재의 핵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사실상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지난 4월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의 발표를 기정사실화 해준 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어렵게 형성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를 무너뜨리고 이제 맘대로 퍼주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해평화수역 역시 지난 10.4 선언과 달리 북방한계선 일대라는 표현을 포함시켰지만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결국 우리 영토만 내주는 꼴이 안될지 우려가 깊다"고도 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나의원을 비난했고 이같은 비난이 쏟아지자 "어처구니가 없다" 등 직설적 표현을 삭제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진행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등의 내용으로 순화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은' 악담과 저주의 말을 퍼부은 것', '자유당은 우리나라가 잘 되는게 싫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