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남북정상회담 어처구니 없다" 논평 논란

기사입력:2018-04-28 12:48:40
[로이슈 김영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남북 정상이 지난 27일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혹평했다가 쏟아지는 비난 세례 끝에 논평을 수정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나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히 한반도의 비핵화만을 이야기했다"며 "진보적인 미국의 뉴욕타임스도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부족했다고 평했다"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의 핵과 현재의 핵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사실상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지난 4월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의 발표를 기정사실화 해준 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어렵게 형성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를 무너뜨리고 이제 맘대로 퍼주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해평화수역 역시 지난 10.4 선언과 달리 북방한계선 일대라는 표현을 포함시켰지만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결국 우리 영토만 내주는 꼴이 안될지 우려가 깊다"고도 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나의원을 비난했고 이같은 비난이 쏟아지자 "어처구니가 없다" 등 직설적 표현을 삭제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진행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등의 내용으로 순화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은' 악담과 저주의 말을 퍼부은 것', '자유당은 우리나라가 잘 되는게 싫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회담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27일. "결국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며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비판해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강하게 받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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