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25일 경남 함양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이미지 확대보기함양군의 고령화율(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1.3%로 UN이 정한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크게 상회한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도 갈수록 늘어나 군(郡) 차원에서도 방문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전국 의료사각지대를 방문해 의료봉사 농업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진출한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에 한방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창원자생한방병원 이성엽 원장은 “농촌지역은 고령화 인구가 많은 만큼 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지리적 여건이 열악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국내 최대 한방 공익의료재단으로 거듭난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사업의 수익을 연구와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투자하며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