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호치민 이어 ‘두 번째’

기사입력:2018-04-25 09:59:47
법무법인 세종 강신섭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강신섭 대표변호사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주현 기자]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강신섭)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이어 하노이에 두 번째 법률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법률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4일 하노이 현지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강신섭 대표변호사와 황영기 고문을 비롯해 베트남 정부기관 및 주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베트남에 진출한 80여개의 한국기업, 베트남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무소 운영에 들어갔다.

하노이 사무소는 중국 북경(2006년)과 상해(2010년), 베트남 호치민시(2017년)에 이은 세종의 네 번째 해외 사무소이다. 하노이는 베트남 정부 기관 및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한 베트남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최근 한국계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종의 베트남 사무소는 한국변호사 3명과 베트남 변호사 등 전문인력 12인 이상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10년 이상 금융, M&A, 부동산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을 대리하며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은 길영민 파트너 변호사(법인장, 연수원 33기)가 이끌고 있다. 길영민 변호사는 사법시험과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모두 합격하고, 세계적인 로펌인 알렌앤오버리 홍콩사무소에서도 파견근무를 하는 등 국제 경험도 겸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종대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 알렌즈 앤 링크레이터스 출신의 팜 티 푸옹 안(Pham Thi Phuong Anh) 베트남 변호사, 판 티 항(Phan Thi Hang) 베트남 변호사, 응우엔 티 민 녹 (Nguyen Thi Minh Ngoc) 베트남 변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에 설립되는 하노이 사무소는 다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 온 박영수 한국변호사(연수원 37기)를 포함하여 팜 퀸 짱 (Pham Quynh Trang), 하 티 킴 중(Ha Thi Kim Dung) 베트남 변호사 등으로 꾸려졌다.

하노이 사무소의 지사장을 맡게 된 박영수 변호사는 한국변호사로서는 드물게 베트남의 정치수도인 북부 하노이시와 경제수도인 남부 호치민시 모두에 수 년간 상주하면서 베트남 외국인 투자, 기업, 노무, 분쟁 해결과 건설, 부동산 업무를 하여 왔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였다.
세종 본사에서도 본사와 베트남 사무소 간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등 베트남 사무소를 적극 지원한다. 본사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지 변호사들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베트남 진출 기업들에게 현지 법인 설립, 인수합병, 해외투자 및 운영 등과 관련한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은 지난해 서울과 베트남 현지 사무소 변호사들이 팀을 이루어 CJ대한통운의 베트남 1위 물류회사인 제마뎁 인수를 성공시키며 최고의 팀워크와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환영사에서 강신섭 대표변호사는 “세종은 우리 고객이 가는 곳이면 우리 변호사들이 찾아가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며 “더불어 이번 개소와 함께 베트남을 플랫폼으로 삼아 향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법률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의 베트남 법인장인 길영민 변호사는 “세종 베트남 사무소는 호치민 사무소 개소 후 불과 1년 사이에 M&A, 금융, 부동산 등 베트남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법률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제공하는 로펌이 되었다. 이제 하노이 사무소 개소로써 하노이 지역에 투자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하노이 사무소를 맡게 된 박영수 변호사는 “세종 하노이 사무소는 세종 본사, 호치민 사무소와 한 팀으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최고 수준의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세종의 이번 하노이 사무소 설립으로 김앤장을 제외한 국내 주요 대형 로펌 모두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현지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법률서비스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향후 베트남 법률시장에서 한국 로펌 간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8.62 ▼47.13
코스닥 853.26 ▼8.97
코스피200 356.51 ▼7.0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950,000 ▼17,000
비트코인캐시 687,000 ▼2,000
비트코인골드 47,690 ▲290
이더리움 4,54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8,360 ▲170
리플 762 0
이오스 1,225 ▲5
퀀텀 5,800 ▼2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105,000 ▲175,000
이더리움 4,545,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38,360 ▲140
메탈 2,499 ▲13
리스크 2,995 ▼12
리플 762 ▼0
에이다 681 ▼1
스팀 445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838,000 ▼30,000
비트코인캐시 689,000 ▲2,500
비트코인골드 47,860 0
이더리움 4,546,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8,400 ▲240
리플 761 ▼0
퀀텀 5,810 0
이오타 345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