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곳, ‘우수 협력사’로 선정

10년 연속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 배출 기사입력:2018-04-24 16:51:01
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곳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곳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사진=한국지엠)
[로이슈 최영록 기자]
GM이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곳을 ‘2017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GM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올란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사로 한국은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부품 협력사의 열정과 헌신이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기술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뿐 아니라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지엠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GM 리더십팀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부회장은 “27개 한국 업체와 이자리에 서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한국지엠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을 얻어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우리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엠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을 해온 국내 협력사들은 글로벌 GM 그룹 내에서 양적,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7년 27개사로 늘며 글로벌 GM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비중이 커졌다. 특히 2014년에는 총 78개 우수 협력사 중 한국업체 28개사가 선정돼 사상 최대의 수상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은 “지난 10년간 미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수상협력사가 한국에서 배출됐다는 것은 한국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GM과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수 있도록 동반성장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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