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공공기관·백화점’ 이전부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이미 도심인프라 구축…개발사업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효과도” 기사입력:2018-04-20 11:11:41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새적굴공원 내 들어서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새적굴공원 내 들어서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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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공원, 공공기관, 백화점 등 이전부지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관공서 등이 있던 자리는 주변에 도심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대형공원 부지는 주거환경도 쾌적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정표 역할까지 하는 곳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판교 한국식품연구원 이전부지에 공급한 ‘판교 더샵 퍼스트 파크(1223가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서판교 인프라를 누리기 좋은 입지로 눈길을 끌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3.39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고 계약도 4일 만에 모두 끝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구 안양경찰서 부지에서 분양한 ‘안양명학역 반도유보라 더 스마트’ 아파트 200가구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고, 같은 해 11월 옛 국립농산물품관리원 부지에서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 188가구 역시 계약 4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한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로 대형공원 안에 들어서는 단지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에 롯데건설이 의정부 직동공원에 공급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1850가구)’는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했다. 또 대림산업이 의정부 추동공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1561가구)도 일주일 만에 계약 완료하고 이듬해 공급한 2차(1773가구)도 모두 팔았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공공기관 등은 주로 도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심인프라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고 공원 부지는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이러한 개발사업은 재개발처럼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한국자원광물공사 부지에서는 협성건설이 ‘협성휴포레 신대방’의 분양을 상반기에 준비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27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5㎡ 171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이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NC백화점 부지에서는 피데스개발이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9~59㎡ 622실을 이달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안양우체국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범계역 로데오거리도 가깝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던 가스공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한 뒤 줄곧 비어 있던 부지에 포스코건설이 5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0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65실을 공급한다. 이마트 분당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새적굴공원 안에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로, 새적굴 근린공원과 내덕생활체육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또 율량지구도 인접해 있어서 홈플러스, 내덕 자연시장, 청주 성모병원, 충북학생 수영장,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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