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기초과학부문 최의주(61)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응용과학부문 이병호(54)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인문사회부문 임현진(69)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다.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의주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사멸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암 등 관련 주요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시아(CIIA)’를 발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이병호 교수는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등의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광학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무(無)안경 3D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27회 수당상 수상자 주요 경력 및 공적>
사진=최의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미지 확대보기1.기초과학부문
최의주(61세)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학력 및 경력
서울대 제약학과 학사
美 하버드대 생화학 박사
고려대 세포사멸연구센터 소장
2002년 한국과학상
2006년 국가석학
(현)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현) 고려대 생명과학사업단 단장
◇공적사항
세포사멸 신호전달 분야의 한국대표 생명과학자
세포사멸에 대한 새로운 조절기전과 신규 제어인자인 CIIA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함으로써 신약개발에 중요 정보를 제공
퇴행성 뇌신경질환(루게릭병)에 대한 신규 매개인자를 발견하고 새로운 발병기전 모델을 제시
사진=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이미지 확대보기2. 응용과학부문
이병호(54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학력 및 경력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사
美 UC버클리대 컴퓨터전기공학 박사
미국광학회 이사/교육위원장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부회장
2016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현) BK21 PLUS 창의정보기술 단장
◇공적사항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의 이론을 확립하고 광시야각 타일링 테이블탑 홀로그래피를 구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광섬유 센서, 플라즈모닉스와 메타물질 응용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 주도
사진=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이미지 확대보기3. 인문사회부문
임현진(69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 학력 및 경력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
美 하버드대 사회학 박사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
한국사회학회 회장
경실련 공동대표
2007년 국가석학
(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현) 대한민국학술원 인문사회 회원
◇ 공적사항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서 통섭과 융합이란 사회과학의 통합적 시각에서 한국사회에 걸맞는 독자적 이론구성을 위해 노력
한국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사회의 시민적 계몽을 위해 헌신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