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분회 "울산대병원 전문병동 폐쇄 반대"

기사입력:2018-04-10 17:17:00
울산대병원 전문병동 폐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병원분회)

울산대병원 전문병동 폐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병원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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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 분회는 10일 오후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동축소, 간호인력 축소, 의료질 하락시키는 울산대학교병원 전문병동 폐쇄를 반대한다”며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했다.
폐쇄병동은 37병동(정형회과, 재활의학과 43병상), 72병동(비노기과, 이비인후과, 감염내과 38병상)이다.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다.

전문병상 폐쇄로 의료질 후퇴, 입원환자 치료권리박탈, 간호사인력축소에 따른 노동 강도 증가, 경영진의 일방적 결정을 인한 경영불신과 노사관계 악화가 초래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환자들은 전문병동에서 소위 잡동사니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야 해 당연히 의료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해당병동의 간호사들은 전문적으로 치료하던 진료과의 간호사가 아니다 보니 당연히 노동 강도와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의료사고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대병원 경영진은 환자안전과 의료질, 직원들의 노동조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내부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지난해 울산대병원노사는 16일간 최장기 파업을 겪었다. 파업이 끝나고 경영진은 앞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자기반성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병동폐쇄라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불통을 보이며 직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대병원 분회는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환자의 안전, 직원들의 노동조건, 의료의 질이 안정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구조조정이 중단되고 경영진의 불통경영이 소통경영으로 될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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